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류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고하니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이시요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 사도행전 4:23-31

내용 요약


베드로와 요한은 위협을 받은 뒤 동료들에게 가서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그들은 말씀에 근거하여 자기들이 받는 위협을 주님이 굽어보시고 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질문


묵상


어제 수요 울림 기도회 예배가 있었습니다. 단상 앞쪽으로 나와 기도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나왔습니다. 제 기도는 지금 진행 중인 스토킹 사건과 지난 일들에 있었던 나의 죄에 대해 진심으로 내가 죄인으로 느끼게 해달라고 낮아지게 해달라고 울부짖는 기도였습니다.

설교 중간중간 기도할 수 있었는데 그 때에도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내 죄를 인지는 했지만 수용하여 내가 스스로 낮아지는 것이 아닌, 인지만 하고 그 이후에 계속되는 회개가 없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도 애통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도의 자리가 없었다면, 그렇게 벌떼처럼 다같이 하나님과 성령님을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면, 나의 죄됨을 제대로 보지 못 했을뻔 했습니다. 명설교도 좋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하나님께 울며 기도할 수 있는 자리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지금 앓고 있는 공황 장애가 일상 생활에 조금씩 장애 요소가 될 때마다, 스토킹이 끊이지 않고 계속될까봐, 누나랑 어머니를 구원의 자리로 데리고 오지 못할까봐 등 모든 것이 두려움의 요소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잘하려고만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하나님을 만나 죽음의 골짜기에서 건져올려졌을 때, 그 순간을 잊지 못하여 붙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붙들고 있는 것 조차 지친 요즘 저는 애절한 기도보다는 사실 관계를 따져가며 어떻게 내가 해야할지를 집중해서, 세상적으로만 바라보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이제는 저의 애절한 기도가 하염없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도 기도로써 주님께 저의 솔직한 감정과 어제 수요 울림 기도회 설교 말씀처럼 죄가 오픈되어 드러나게 해달라고, 진심으로 회개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안 되는 내 모습도 내 모습이라 인정하면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