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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년 신앙 생활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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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인하여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 에베소서 1:15-23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는 성도들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기를 구합니다.
오늘 큐티 말씀에서 감사하기를 그치지 않도록 기도해야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내가 누린 은혜와 선한 것들이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인정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태도가 참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좋은 일도 슬픈 일도 많았는데, 특히 제게 고난이 한창 진행 중일 때 감사의 태도가 참으로 부족했습니다. 심판과 공의의 하나님이란 말도 맞겠지만, 가장 중요한 나를 사랑하신다는 부분을 매번 놓칩니다. 이 고난이 나를 오히려 붙드시는, 그리고 제게 하실 말씀이 있어서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다는 생각을 문자적으로 하긴 하지만 고난 중에는 마음에 와닿아 제대로 묵상하고 돌이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게 기복적 신앙이 여전히 건재함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우연이 없으신 하나님 그리고 일거수일투족을 의미없이 두지 않으시는 권능적인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근본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부족하기에 내가 아프고 힘들면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그치지 않도록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지금 누리는 은혜와 선한 것들이 전부 내 노력과 힘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니, 고난도 내 죄 때문에 왔다고 생각하여 스스로를 옭아메어 넘어지기에 바쁩니다. 내가 누리는 것도 내게 허락된 고난도 전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가를 묵상하기 보다 이 순간이 그치기를 원하고 얼른 해결만 되길 원하니, 큰 그림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지금껏 받은 은혜와 선한 것들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제게 주어지는 것들이 좋은가와 싫은가에만 집중히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입력과 출력, 원인과 결과, 문제와 해결만 초점에 맞춰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과 사랑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부목자님과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