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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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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우거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취하였더니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 아비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달의 날을 보내매 그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히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하나와 나귀 두필을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비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비가 그를 보고 환영하니라 그 첩장인 곧 여자의 아비가 그를 머물리매 그가 삼일을 그와 함께 거하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나흘만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여자의 아비가 그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어 그대의 기력을 도운 후에 그대의 길을 행하라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여자의 아비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첩장인의 간청으로 다시 유숙하더니 다섯째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여자의 아비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돕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그 사람이 첩과 하인으로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첩장인 곧 여자의 아비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해가 저물어가니 청컨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찌기 그대의 길을 행하여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아니하여 일어나 떠나서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둘과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왔을 때에 해가 지려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컨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사이다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외인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나아가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모두 앞으로 행하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이켜 들어가서 성읍 거리에 앉았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케 하는 자가 없었더라” — ‭‭사사기‬ ‭19‬:‭1‬-‭15‬

내용 요약


레위 사람이 가출한 첩을 붙잡듯 설득해 베들레헴에서 화해한 뒤, 장인 집에서 닷새나 머물며 계속되는 권유에 질질 끌려 시간을 허비합니다. 결국 해질 녘에 길을 나서면서 이방 여부스(예루살렘)보다 같은 민족 땅이 낫겠지 싶어 베냐민 지파 성급 기브아로 방향을 틉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그들은 영접하지 않고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질문


묵상


레위 사람이 첩의 아버지의 계속되는 권유에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처럼, 나의 편안함을 추구하여 하나님께 즉시 나아가지 않았는지 돌이켜봅니다.

어제는 공황 장애 약 조절과 더불어 잠잠하던 사랑니가 뚫고 나옴으로 고통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프다는 핑계를 대면서 이번 주 수요예배는 건너뛰어야지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건너뛰지 않고 수요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라 생각한 이유는 수요예배의 말씀대지들과 목사님의 말씀이 꼭 제 이야기처럼 크게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갇혀 있는 예레미야가 정신병동에 갇혀있는 저와 비슷하다 생각이 들었고 말씀 잘 보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된 설교 말씀은 병원에서 큐티책으로 전도하는 제게 크게 와닿았습니다.

  1. 저와 동일하게 이혼의 아픔이 있으시고 같은 병실을 쓰고 계신 집사님.
  2. 저와 동일하게 자살시도의 아픔이 있는 어린 자매님.
  3. 저와 동일하게 사람에 대한 기대와 의존성이 있는 불신자 여성.

첫번째와 두번째 분은 큐티책을 건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 아픔과 수치가 약재료로 쓰이길 바라면서, 가감없이 제 상처를 오픈했습니다. 첫번째 분은 큐티책을 읽으시면서 큐티는 말로만 들었지 직접하는건 처음이라하시며 좋아하셨고, 두번째 분은 장문의 글로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며, 큐티책 선물에 큰 감사를 전달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