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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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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신문하매 숙곳 방백과 장로 칠십 칠인을 그를 위하여 기록한지라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가로되 너희가 전에 나를 기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어찌 네 손에 있관대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그 성읍 장로들을 잡고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이에 세바와 살문나에게 묻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자이더뇨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모두 왕자 같더라 가로되 그들은 내 형제, 내 어머니의 아들이니라 내가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그 장자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세바와 살문나가 가로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대저 사람이 어떠하면 그 힘도 그러하니라 기드온이 일어나서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 약대 목에 꾸몄던 새 달 형상의 장식을 취하니라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청구하노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찌니라 하니 그 대적은 이스마엘 사람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 던지니 기드온의 청한바 금 귀고리 중수가 금 일천 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새 달 형상의 장식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의 입었던 자색 의복과 그 약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서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의 사는날 동안 사십년에 그 땅이 태평하였더라 — 사사기 8:13-28

내용 요약


기드온이 돌아와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징벌하고 미디안 왕들을 처단합니다. 기드온은 왕권을 제안받지만 거절하고 여호와의 통치를 선포합니다. 그러나 금귀고리로 에봇을 만들어 우상숭배의 올무에 빠지고 맙니다.

질문


묵상


기드온이 전장에서 돌아와 약속대로 숙곳과 브누엘을 징벌합니다 (13-21절). 오늘 말씀에서 이는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공의로운 심판이라고 하십니다.

공동체의 처방과 권면으로 지난 2년 동안 스토킹을 당하며 괴롭힘을 당했음에도 그 사람과 똑같이 욕설과 음담패설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대화를 해보려 했지만 돌아온건 부모 욕과 너 전사람이 왜 외도를 했는지 알겠다는 저급한 욕설과 비난 뿐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대응이 아닌 침묵으로 일관했고, 공동체에 물을 때마다 참으라는 처방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전도 중인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협박에 이어, 적반하장으로 금전적 요구를 하며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을 제 담당 목사님께 교묘히 거짓말을 섞어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며 날뛰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두둔하고 편들어주는 목사님의 답장 내용을 그 사람이 포워딩하여 그 내용을 읽었을 때 “사역자시니깐 꼭 필요한 일을 하셨던거야.”, “일단 진정시키는게 주 목적이셨겠지.” 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조금씩 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것 같은 스토킹, 그리고 그 속에서의 억울함,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는 권면, 전도 중인 가족들에 대한 위협, 주변 사람들에 대한 협박, 다른 사람을 욕보이는 거짓말, 오히려 판교에서 휘문으로 잠깐 옮겨 가있으라는 처방으로 지금껏 참아왔던 분노와 억울함이 봇물처럼 터져나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있었던 주거 무단침입, 폭행, 지속된 스토킹 기록들을 모으고 법률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을 찌르기 위한 무기를 막상 만들고 보니, 그 무기를 휘두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짓밟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항상 불순종하고 내 마음대로 해왔습니다. 막상 만들고 본 무기의 파괴력을 보고,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 갈등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걸까? 싶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모두 구원의 대상으로 바라봐야한다고 하셨는데, 나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이 무기를 휘두르려고 하는거지? 그 사람을 구원의 대상으로 보고 있나? 제 분노와 억울함의 감정과 상반되는 말씀들이 스쳐지나가니 괴로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공동체에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제가 원하는 시원한 답변은 없었습니다.